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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38년만의 영면…전직 수사관, 경매 상자서 발견

 지난 2월 샌버나디노시의 한 경매에서 구입한 박스의 내용물을 확인하던 전직 LA카운티셰리프국 수사관 밥 블랭크(62)는 화장된 유골이 들어 있는 상자를 발견했다.   상자에는 뜻밖에도 제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조지 월리 브래디(사진) 병사의 사망 증명서와 미 육군의 제대 서류 2개의 전쟁 공로 메달 그리고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하는 미국 대통령의 편지였다.   아버지가 한국 전쟁 참전용사였던 블랭크는 고인에게 적절한 장례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곧바로 랜초쿠카몽가에 있는 참전용사 지원단체인 '아메리칸 리전 포스트(American Legion Post 835)'에 연락했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 24일 오전 명예 경비대장인 닐 허기스(80) 중령이 이끄는 그룹의 9발의 소총 사격이 정적을 깨고 구슬픈 트럼펫 조악이 아침 공기를 울린 직후 리버사이드 국립 묘지에 안장되었다.   유족을 찾을수 없어 장례식에 사용된 접힌 성조기를 건네받은 블랭크는 "슬프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다"며 "전국 참전용사에게 국기를 기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로 메달은 유골과 함께 안장되었다.   1925년 2월21일 일리노이주 출생인 브래디는 1984년 11월19일 애리조나 유마 카운티에서 59세에 사망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육군 항공대에서 복무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메달은 아프리카/유럽에서의 전쟁에 참전한 공로로 다른 하나는 제2차 세계 대전 승리 메달이었다   고인의 유족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서명이 있었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것에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참전용사 수사관 전국 참전용사 참전용사 38년 상자서 발견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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